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장맛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종갓집 종부인 어머님께서 1992년 국가지정전통식품으로 지정받았습니다. 며느리인 저에게 어머니의 손맛을 전수해 주셔서 지금까지 정성을 다해 최상의 재료를 선정하여 최고의 맛에 이르기까지 노력해왔습니다. 좋은 식품으로 인정받기까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옛 어른들의 삶의 지혜를 본받아 옛것을 고집하며 연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8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78호로 지정받아 전통장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 어머님이 그러하셨듯이 나 또한 내 후손에게 이 아름다운 이야기와 장맛을 물려주기 위해 더 노력할 것입니다.